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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증상을 악화시키는 단백질이 규명됐다.
26일 Gladstone 연구소 연구팀이 'Neuron' 저널에 밝힌 이 같은 연구결과 향후 치명적인 신경퇴행성질환인 파킨슨병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결과 RGS4 라 불리는 단일 단백질이 운동을 조절하는 뇌 영역인 선조체내 신경세포 활성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파킨슨병을 앓는 경우에는 RGS4 가 운동 조절 장애을 오히려 악화시켜 파킨슨병의 주 증상인 운동 조절능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약 1000만명 가량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으며 미국에서만 약 6만명 가량이 매 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잇는 바 현재 파킨슨병 치료에 표준 치료로 사용되고 있는 도파민 요법은 장기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연구팀은 "RGS4가 파킨슨병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이번 발견을 통해 도파민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파킨슨병 치료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xfi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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