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씩 심해지기도 하지만 환자가 다른 질환을 앓거나 약물을 복용하다 급작스럽게 혼동증세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1) 치매의 시작은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

    가. 사람이름 전화 번호 등을 기억하기 힘들다.

    나. 어떤 일을 해놓고도 잊어보려 다시 한다.

    다. 물건을 두고 다니며 가지고 갈 물건을 놓고 가기도 한다.

    라. 심한 경우 오전의 일을 오후에 잊어버리거나, 방금 전의 일을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2) 계산하기가 힘들어진다

    가. 계산능력이 떨어져서 이전에 돈 관리를 잘 하던 사람이 돈 관리를 못하게 된다.

    나. 시장에 가서 거스름돈을 받아오는데 실수가 생긴다.

    다. 용돈관리도 못하게 된다.

    라. 시장에서 장보는 일이나 은행 업무를 못하게 되고 후에는 아주 간단한 계산도 불가능해진다

 3) 시공간 능력의 장애가 나타난다.

    가. 자동차 운전 시에 주차하는 일이 어려워지고 자주 다니던 길을 잃어버리는 일이 발생

    나. 병이 진행하면서 실행능력의 장애가 동반되어 면도를 못하게 되고, 수저질을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4) 말을 하거나 글을 읽기가 힘들다.

   가. 일반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금방 떠오르지 않고 물건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

   나. 심한 경우 신문이나 잡지를 읽을 때 줄거리를 파악하지 못한다.

   다. 책을 읽을 때도 같은 문장을 여러 번 반복해야 이해가 된다.

 5) 사회적인 측면이나 성격변화 또는 다른 정신 증상들이 나타난다.

   가. 자신의 몸 관리를 못하고 불안증세나 공포감을 느끼며 수면주기의 변화 망상, 환시나 환청 등의 행동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나. 망상이나 환청, 환시의 가장 흔한 것은 ‘자신의 집에 누군가 다른 사람이 살고 있다’ ‘누군가 자신을 해치려 한다’ ‘집안에 도둑이 들었다’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 등의 증상이 흔하고 환청보다는 환시가 흔하다.  치매의 중기에 두드러 진다

   다. 치매의 경과가 더욱 진행되면 일반적으로 운동기능이나 감각기능 소뇌기능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전두엽 기능장애를 시사하는 반사들이 진료 상에서 관찰되고 배뇨장애를 보이게 되고 보행장애와 연하장애도 동반되어 결국 식물인간 상태로 진행

* 연하장애 ;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함.